MICE 뉴스

'사스'때보다 심하다…'코로나 한파'에 텅 빈 여행곳간

본문

 

'사스'때보다 심하다…'코로나 한파'에 텅 빈 여행곳간 


2102511f2ed353a5b7dedaf3e25411bf_1599632594_874.jpg


코로나19(COVID-19)가 촉발한 '여행절벽'으로 올해 2분기 관광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1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채워지던 여행곳간이 전례 없는 감염병 사태로 바닥이 드러났다. 산업 생태계가 허물어지며 업계 종사자들도 오갈 데 없이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8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관광수입은 1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억1400만 달러를 벌어들인 2003년 2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 

 

 

 

 

실제 현재 국내 여행업계는 산업 생태계가 붕괴될 정도의 타격을 입고 신음하고 있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양대 축이 무너지며 대형 여행사마저 쓰러질 위기다. 지난해 2분기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가 올해는 100억원도 채우지 못하며 무너졌고, 롯데관광개발과 세중은 상장사 매출 기준치를 채우지 못하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대형 홀세일(도매) 여행사들도 버티지 못하고 '개점휴업'에 들어가면서 이들이 내놓는 상품을 취급하는 영세 소매 여행사(대리점)들은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 여행사는 2만1617개로 지난해와 비교해 600여개가 줄었다. 한 분기에 400개가 넘는 여행사가 사라진 적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가 내년까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고용 한파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여행업계 전반이 유·무급휴직으로 '올스톱'된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이 끊기면 대규모 실업 쓰나미가 올 수도 있다. 현재 무급휴직에 들어간 여행업계 직원들은 남몰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취업을 알아보고 있지만 국내 산업 전반이 위기에 몰리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외부링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90712280395084

 

댓글목록

-->